안녕하세요
돈냄새 쫓아다니는 돈스멜입니다
여러분
여자들이 한달에 한번씩 꼭 하는 게
뭐죠?
생리입니다.
전 생리통이 굉장히 심한 편이었어요.
양도 많아가지고 생리대도 대형쓰고
왜 그 날 짜증나고 예민해지는 지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모르실거에요
어떤 느낌이냐면
자궁 벽을 손톱으로 긁는 느낌?
헥 무서워
생리통이 심하면 일상생활하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니까요.
근데 사회는 만만치 않잖아요
생리한다고 생리휴가를 줍니까?
아 있지 생리휴가
월 1일 무급휴가 ㅋㅋㅋ
근데 솔직히 쓰는 사람있나요?
있으나 마나한 법이죠.
증명서 가져오라고 한 사례도 있던데
세상이 이렇습니다.
놀러간다고 생각하고
증명하라는 회사도 있어요.
가정에서는 어떻습니까?
생리한다고 핫팩 갖다주는
남편이 있습니까?
남친이 있습니까?
그런 남편이 있다면
이야 전생에 복 받으셨네요!
자 우리 여성동지들
생리때 아프고 짜증나고 힘든거 다 압니다
문제는 우리만 알잖아요.
생리휴가 안 받아주는 회사를 욕하지말고
생리 때 배려 안 하는 남자들 욕하지말고
우리가 생리통을 극복한다면 어떨까요?
괜히 하루종일 신경질 내서
나도 기운빠지고
주위사람들도 짱나게 하지말고
생리 고통 자체를 뿌리뽑자는거죠.
어떻게요?
방법은 '미레나'입니다.
미레나가 뭐지?
미레나는요
자궁 안에 넣는 피임장치에요
T자 모양의 플라스틱인데
거기서 극소량의 호로몬이 나와서
생리량도 줄여주고
생리통도 없애주고
임신도 막아주는
3in1 피임장치죠
교체시기는 5년입니다.
전 20살때 처음 해서
25살때 새걸로 교체
30살때 두번째 교체
32살때 제거
33살때 임신
34살 출산 후 바로 삽입했습니다.
비용은 30만원인데 부
과세포함 33만원 줬구요.
근데 이게 피임목적이 아니라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치료목적이라면
보험이 적용되서
10만원 이내로
싸게 할 수도 있어요.
한달에 5500원에
생리도 잡고
피임도 되는 데
안 하실거에요?
성공률은 99%입니다.
누군가가 제게 묻더군요.
20살때했으면 엄청 일찍 한건데
어떻게 그런 걸 알았냐구요.
전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고
고졸검정고시를쳐서 19살때
대학교 1학년이었어요.
정치외교학과였고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여성단체에 봉사도 하러 다녔어요.
그러면서 알게 된 게
미성년 여자들이
임신하는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거죠.
한 마디로 ㅈ 된거죠.
한창 멋부리고 공부할 시기에
그 꽃다운 나이
덜컥 임신해서 애 지우고...
생명한데 못 할 짓이잖아요.
양가부모들이 다 거둬줘서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면 몰라
대부분은 아니잖아요.
왜 내 소중한 인생을 한번 좋자고
타락으로 끌고 갑니까?
내 몸은 내가 결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남자들한데
피임의 책임을 무는데
ㅅㅅ는 혼자 합니까?
여자들도 피임의 책임이 절반 있는거에요.
언제까지 남자들이 알아서
콘돔 준비하길
기다리기만 할거에요.
콘돔 없으면 안 할 것도 아니잖아요.
분위기 다 잡혔는데
갑자기 편의점 가서
콘돔 사오라고 시킬거에요?
알약을 드시던지 머라도 하세요.
남자한데만 책임지라고 하지말고.
여자나 남자나 준비되지 않았을 때
갑작스런 임신은
둘 다 나락으로 가는거죠.
근데 여자들이 먹는 피임약의 문제는
하루에 한 알
시간 맞춰서 먹어야되는 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 거에요.
귀찮잖아요.
번거롭고...
까먹으면 어떻게...
그래서 전 비교적 이른 나이에
미레나를 시술을 하게 됐구요.
결혼 후 임신계획을 잡고 제거 후
1년 안에 임신을 했어요.
그리고 둘째계획이 없으니까
다시 시술을 한거구요.
전 미레나 시술해서
100퍼센트 아니 300퍼센트
만족한 사람입니다
생리량이 적으니까
팬티라이너 정도만 써도 충분하더라구요.
생리통이 없으니까
그 날이라서 예민해질 이유도 없고
피임도 되니까
임신걱정도 없는데 안해서 문제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미레나가 되게 잘 맞았는데
안 맞는 사람도 있어요.
아무래도 호로몬으로 조절하는 거라
부정출혈이나 생리과다 살이 찐다던가
부작용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산부인과 전문의랑
상담해보세요.
오늘은 결론
남자한데 생리통 배려 바라지말고
여자 스스로 생리통을 조절하자
남자한데만 콘돔 쓰라 하지말고
여자 스스로 피임을 준비하자
정답은 미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