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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오늘 애 빨리 재우라고 한 이유 ㅋㅋㅋ (feat. 애즈쥬얼리)

돈스멜 2021. 8. 20. 00:35

https://youtu.be/AKCLsGoA0H8

갑자기 남편이 선물을 건넸다.

이게 모야~ ㅋㅋㅋ 갑자기 왠 선물?

조심스럽게 열어봤다.

귀걸이 세트다!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실버와 로즈골드 색상의 귀걸이가

들어있었다.

고마웠다.

근데 어쩌지?

나 귀 예민해서 아무거나 못 쓰는데??ㅠ,ㅠ

걱정마~자기야.

이거 알러지프리 귀걸이야!

우와 정말?

근데 어쩌지??

나 애 키워서 불편해서 못 껴ㅠ.ㅠ

아니야~이거 되게 편하대!

그래서 회사이름도 애즈 쥬얼리래!

애즈가 몬데?

프랑스어로 '편함'

그래? 착용해봤다.

우와 진짜 편하네?

안 낀거 같애!

어때? 나 이뽀?

우와~ 아름답다

오늘 애 빨리 재워~

헉~ 뭐야 크크크

남편도 인정 애즈 쥬얼리

착용감 편한 애즈 쥬얼리

알러지 프리 애즈 쥬얼리

네이버에서 '애즈 쥬얼리'를 검색하세요^^


여기까지가 내 대본이다...

현실은....

남편이 쑥스러워해서

목소리 출연도 겨우 해줬다ㅠ.ㅠ

남편은 내가 귀걸이 해도

이쁘단 소리 안 해줬다1

아들 밖에 모른다! 아들바보...

아 결혼 4년차....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됐지?ㅠ.ㅠ

어제부터 남편 휴가로 인해

문경의 한 펜션을 잡았다.

원룸인데 어제 애기 재워놓고

같은 방에서 유튜브편집하는데

남편이 계속 눈치줬다.

키보드 타자 소리...틱틱틱틱

노트북 화면 빛때문에 거슬리고...

그래....내가 나간다...

숙소 밖 바로 테라스가 있지만

모기 때문에 겁났다.

그래서 식탁을 들고 욕실로 향했다.

변기 앞에 식탁을 놓고 영상편집과 글쓰기 중...

남편은 수익도 안 나는 유튜브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는 눈치다...

맞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안 하면 찝찝하다. 그냥 하는거다.


서론이 길었다.

노마드크리스님이 주최한

유튜브 다마고치 챌린지에 참여한

동기들 중 한 명이 애즈 쥬얼리의 사장님이다.

닉네임은 삐양씨.

서로 한번도 얼굴은 본 적은 없지만

항상 내 유튜브를 응원해주었다.

애즈쥬얼리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이렇게 좋은 기회에

애즈쥬얼리의 귀걸이를 협찬받아

내 영상 소재로도 쓰고

애즈 쥬얼리 광고도 되서 기분이 좋다.

내가 유튜브에서 귀걸이영상을 봤는데

다 재미없었다.

그래서 특이하게 하고 싶어서

이렇게 짜본 거다.

삐양씨님도 완전 맘에 든다며

특급 칭찬을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귀걸이 너무 이뻐요!

이쁘게 잘 끼고 다니겠습니당!!!

지금까지 돈스멜이었습니다.

안녕~